2024-03-29 20:53 (금)
경남도-김해시, 도내 첫 역사문화도시 ‘맞손’
경남도-김해시, 도내 첫 역사문화도시 ‘맞손’
  • 박재근ㆍ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0.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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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ㆍ허성곤 시장 브랜드 확산 등 공동노력 “문화도시 새 가능성 제시”
22일 도청에서 경남도와 김해시가 역사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 김경수 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순.
22일 도청에서 경남도와 김해시가 역사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 김경수 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순.

 도내 최초로 역사ㆍ전통 중심형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 중인 김해시가 경남도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와 시는 22일 도청에서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역사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문화도시란 지역문화진흥법 2조에 따라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지정된 도시를 의미한다.

 김해시는 지난 2016년부터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도시로 지정됐으며, 올해 문화도시 포럼 개최, 시민문화기획사업 추진, 미래하우스 운영 등 각종 예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관련 조례도 공포했다.

 이번 협약에는 해당 사업에 대한 경남도의 종합적 지원, 도내 문화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담겨 있다.

 김 지사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지역으로 지정된 10개 지자체 중 지정 분야를 역사ㆍ전통 중심형으로 삼고 있는 것은 김해시가 유일하다”며 “국정과제인 가야사복원사업의 중심지 김해가 문화도시란 콘텐츠에 가야라는 역사를 접목한다면 문화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유구한 가야역사에 녹아 있는 문화 다양성, 문화 포용성, 문화적 진취성이란 정신적 가치들을 현재로 끌어와 현대의 문화와 버무리는 작업은 가야왕도 김해시의 사명”이라며 “도내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역사문화도시 김해 비전을 성공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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