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서 ESS 화재… 4억원 재산피해
하동서 ESS 화재… 4억원 재산피해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10.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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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책발표 후 4달간 4건 최근 2년간 전국 27건 발생
 21일 오후 4시 14분께 하동군 진교면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ESS(에너지 저장장치)에서 불이 났다.

 큰 폭발음과 연기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후 5시 11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후 9시 57분께 완진했다.

 ESS 내부에 있는 리튬 배터리의 경우 물을 뿌리면 폭발할 우려가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소방대는 전기차단 조치를 하고 동력절단기를 이용해 설비를 하나씩 절단하는 방법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축전지실 28㎡와 리튬 배터리 모듈 136개를 태워 4억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불로 지난 6월 정부 합동조사 발표와 함께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화재 원인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한 채 배터리 보호 시스템, 운영 환경 관리 미흡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7년 8월 이후 이번 화재까지 전국에서 ESS로 인한 화재는 총 27건이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간 발생한 화재도 4건에 달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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