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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악양생태공원 상설체험 ‘인기 만점’
함안군 악양생태공원 상설체험 ‘인기 만점’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9.10.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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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식빵ㆍ쿠키 만들기 등 진행 올해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
함안군이 운영 중인 악양생태공원 상설체험에 1천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사진은 체험 장면.
함안군이 운영 중인 악양생태공원 상설체험에 1천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사진은 체험 장면.

 함안군이 ‘2019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17일부터 신규 운영 중인 악양생태공원 상설체험이 운영 한 달 만인 지난 17일 기준 1천114명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악양생태공원이 위치한 함안군 대산면은 남강변 핑크뮬리 명소로 알려진 것 외에도 국내 최대의 겨울수박 산지로, 군은 우수한 생태ㆍ문화자원을 활용해 공원을 관광 명소화 할 목적으로 수박식빵 및 수박쿠키 만들기 등 수박관련 체험과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

 체험은 공원 내 방문자센터 1층에 마련된 실내체험학습장 및 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는 무료로 운영된다.

 지역민 체험강사의 인솔에 따라 체험객들이 직접 반죽을 주물러 수박모양을 만들고 나면 발효와 굽기에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 시간 동안 숲 해설가와 함께 야외에서 생태놀이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며, 알찬 체험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가 매우 높다.

 올해 체험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인데 현재 참여요청이 빗발쳐 모든 일자가 접수 마감된 상황으로, 예약 취소자 발생 시 함안군 문화관광 사이트 (tour.haman.go.kr) ‘체험코스’ 메뉴 중 ‘관광프로그램 참가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생태놀이는 15명 이상 단체의 경우 전화로 사전예약 하면 오후 1시 타임에 참여할 수 있다.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 곤충 및 수생식물 관찰 등의 주제로 운영되는 생태놀이는 참가자들의 연령과 특성에 따라 매회 다른 내용으로 진행되며, 함안군 가야문화유산담당관 관광담당(055-580-2583~5)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올 연말까지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악양생태공원 상설 체험프로그램 참여인원은 3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내년부터 체험의 유료화와 함께 수박식빵 판매까지 이뤄진다면 맛과 재미를 고루 갖춘 일석이조의 지역 대표 체험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악양생태공원으로 꾸준히 방문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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