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59 (수)
테러를 피하는 네 가지 방법
테러를 피하는 네 가지 방법
  • 유준혁
  • 승인 2019.10.22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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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유 준 혁
김해서부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유 준 혁

 지피지기 백전불태,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인 이 말은 중국 전국시대에 오나라 출신 전략가인 손무가 지은 병법서인 「손자」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위의 말처럼, 우리는 테러라는 상대를 잘 알고 잘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테러(terror)의 사전적 의미는 폭력을 써서 적이나 상대편을 위협하거나, 공포에 빠뜨리게 하는 행위, 일반적으로는 공포 또는 두려움이란 용어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일어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는 테러가 일어날 수 없을 만큼 치안이 확실한 나라로, 세계에서 치안 강국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테러는 우리와 무관하게 멀게만 느끼면서 "우리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테러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지난 10월 22일 자산이 한화로 약 27조 원에 달하는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뉴욕 자택 우편함에서 폭발물이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이처럼, 2018년에만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300건에 가까운 테러가 일어나고 이에 수천 명이 사망했고, 현재는 과거와 다르게 민간인을 포함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뤄져 광범위하고 무차별적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 테러조직을 한번 보자면, 외부적으로 크게 위축된 ISIS가 지하 테러 조직화해 대규모 기획 테러가 우려되고 예루살렘을 둘러싼 중동발 테러 선동 개연성도 높아 보인다.

 경찰과 군은 위와 같은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 강화 활동을 하면서 노력하고 있으나, 국민들 또한 대테러에 대한 정보 및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첫째, 테러 의심 상황을 목격했다면 정확한 위치 및 현장 상황을 자세히 신고하는 것이다.

 둘째, 테러에 이용되는 폭발물 및 차량을 발견한다면, 주위에서 떨어지고 엘레베이터 같은 기계사용은 금한다.

 셋째, 폭발물이 폭발한다면, 지면에 엎드리고 양팔 및 팔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흉부를 보호하고 귀, 머리를 손으로 감싸면서 두개골을 보호해야 한다.

 넷째, 폭발상황이 종료된다 해도 계속적인 폭발이 일어날 수 있기에 대기 후 반대 방향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러한 국민들의 테러 감시자 역할이 활성화된다면 대한민국은 테러 청정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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