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필리핀에 심은 봉사의 씨가 직업훈련 열매 되지요
[기획/특집]필리핀에 심은 봉사의 씨가 직업훈련 열매 되지요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10.2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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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초월한 봉사 남해로타리클럽
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 남해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 11일 필리핀 삼보앙가시부게이 국립고등학교 어학실습실 구축 등 직업훈련장비 지원 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현지 관계자 및 재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 남해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 11일 필리핀 삼보앙가시부게이 국립고등학교 어학실습실 구축 등 직업훈련장비 지원 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현지 관계자 및 재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회원 6명 5일간 민다나오섬 방문 삼보앙가 시부게이 국립고 찾아
3천800여만원 상당 봉사금 들여 어학실습실 등 직업훈련 장비 마련
50명 동시 교육 가능한 기자재 지원 “국제적 인재로 성장 해주길 바라”


 남해군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전달 및 홀몸어르신세대 이불빨래 봉사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한 봉사의 손길을 전해온 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 남해로타리클럽(회장 이양기)이 국경을 넘어선 ‘초아의 봉사’를 펼쳐 화제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필리핀 삼보앙가 세부게이 국립고등학교를 찾은 남해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환영의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리핀 삼보앙가 세부게이 국립고등학교를 찾은 남해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환영의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로타리클럽 향촌 이봉언 직전회장을 비롯해 장문호 전 회장, 조태성 총무, 김태성 재무, 차광석 이사, 백서훈 회원 등 클럽 회원 6명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민다나오섬 삼보앙가 시부게이주에 소재한 삼보앙가 시부게이 국립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어학 능력 신장을 통한 어학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기술인력 육성, 재학생들의 취업기회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한 어학실습실 구축 등 직업훈련 장비 지원 사업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많은 군민들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로타리클럽 봉사활동 관련 사업 중 글로벌 보조금 사업으로 미화 3만 1천75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천800여만 원 상당의 봉사금을 들여 필리핀 삼보앙가 시부게이 국립고등학교에 50명이 동시 교육 가능한 최신형 어학 실습기 및 각종 기자재를 지원했다.

로타리클럽이 세부게이 고교에 지원한 3천800여만 원 상당의 최신형 어학 실습기 및 각종 기자재들.
로타리클럽이 세부게이 고교에 지원한 3천800여만 원 상당의 최신형 어학 실습기 및 각종 기자재들.

 남해로타리클럽이 지원한 어학실습기는 필리핀 공용어인 영어는 물론이고, 삼보앙가시부게이 주(洲)에서 통용되는 스페인어 학습 기능까지 지원 되는 최신형 기기로 현지 학교 등 교육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어학 및 직업 기술교육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9일 밤 김해공항을 통해 필리핀 현지로 향한 이들은 이튿날 필리핀 현지 이필-시부게이로타리클럽 제이슨 카든트 회장 등 호스트 클럽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아 지원처인 삼보앙가시루가이 국립고등학교로 이동해 현지 기술진 및 업체 관계자들의 진행한 어학실습실 공사 현장을 참관하고 11일, 준공식에 참석해 “필리핀 현지 학생들이 시설을 활용해 국제적인 언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게다가 남해로타리클럽 회원들은 호스트클럽 외에도 삼보앙가시부가이주 관계자들과도 오찬을 갖고 글로벌 지원 사업에 대한 현지인들의 고마움을 전해 받기도 했으며 현지 주(洲) 관계자들은 “남해로타리클럽의 지원으로 갖춰진 어학실습실 시설을 인근 타 학교 학생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더 많은 학생들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로터리클럽의 어학 실습기 등의 기자재 지원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 기념패.
로터리클럽의 어학 실습기 등의 기자재 지원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 기념패.

 이번 로타리클럽 글로벌 보조금 사업에 관여한 남해로타리클럽 향촌 이봉언 직전회장은 “생업 등 바쁜 여건을 제쳐두고 로타리클럽의 봉사정신 구현을 위해 귀한 시간을 할애해 현지 지원 및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 정신에 근거해 개발도상국의 어려운 교육여건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보람됐으며 또 현지 호스트클럽 및 현지 교육계 등 관계자들의 환대에도 지면을 빌려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이양기 회장은 “해외 봉사활동 외에도 군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또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남해로타리클럽이 봉사활동차 찾은 필리핀 삼보앙가 시부게이주는 이필(Ipil)을 주도(主都)로 하고 있으며 인구 100만 명가량의 필리핀 5대 도시에 꼽히는 곳이며 삼보앙가시부가이 국립고등학교는 재학생 2천500명 규모의 학교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로타리의 강령은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사업 활동의 기초가 되도록 고취하고 육성한다”며 “봉사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교우의 범위를 넓히며 사업과 전문직업의 도덕적 수준을 높이고 로타리안 각자의 개인생활이나 사업 활동 및 사회생활에서 봉사의 이상을 실천하며 봉사의 이상으로 결합된 사업인과 전문 직업인들은 세계적 우의를 통해 국제간의 이해와 친선과 평화를 증진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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