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행복교육지구축제’ 1만여명 찾았다
‘김해행복교육지구축제’ 1만여명 찾았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10.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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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을축제ㆍ수학체험전 등 3개 축제 동시에 열어 ‘성황’ “학부모ㆍ지역민 만족도 높아”
행복마을축제와 함께 열린 수학체험전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김정호 국회의원, 조경철 김해교육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거꾸로 안경을 체험하고 있다.
행복마을축제와 함께 열린 수학체험전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김정호 국회의원, 조경철 김해교육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거꾸로 안경을 체험하고 있다.

 학생과 마을학교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나누며 함께하는 김해행복교육지구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9~20일 이틀간 열린 행복교육지구축제는 김해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학생과 마을학교 교사들이 주축이 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했으며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교육 4주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또 그동안 각각 진행했던 행복마을축제, 미래교육축제, 수학체험전 3개 축제를 동시에 개최해 다양한 교육적 체험과 함께 나누고 어울리는 행복한 교육 나눔의 축제가 됐다. 이번 축제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알찬 교육축제가 됐다.


 축제는 김해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김해행복마을축제`와 초등교육담당에서 주관하는 `미래교육축제`, 김해수학체험센터에서 주관하는 `김해수학체험전`이 김해여중과 김해박물관, 김해합성초, 우암초에서 진행됐다. 특히 행복마을학교 축제는 학생과 교사, 학교와 지역 주민이 경계를 허물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축제 마당을 연출했다.

조경철 김해교육장이 마을교육공동체 신통방통 도깨비학교의 써니텐의 치어리딩 중 무대에서 흥겹게 춤추고 있다
조경철 김해교육장이 마을교육공동체 신통방통 도깨비학교의 써니텐의 치어리딩 중 무대에서 흥겹게 춤추고 있다

 행복마을축제는 학생이 행복마을 축제의 주체로서 마을교사와 함께 공연 및 부스를 운영했다.

 행복마을학교 축제가 열린 김해여중 체육관에서는 김해회복적생활연구회 부스를 비롯한 마을학교 프로젝트 15개 팀이 재미있는 주제별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체험부스에는 귀금속 공예, 퓨전 먹거리, 드론 항공체험, 천연 화장품 만들기, 정원 놀이터 꾸미기, 로봇코딩, 회복적생활교육, 사회적경제교육(소셜마켓) 등 다양한 체험들이 청소년과 지역민을 위해 꾸며진다. 놀이마당에서는 전래 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동체 놀이가 진행되며, 3ㆍ1절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김해 독립운동사 부스를 설치해 김해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소개했다.

 지역주민 김채영 씨는 "마을학교 축제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함께 정을 나누는 분위기가 됐다"며 의미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그는 "행복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고 마을학교는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학교다"라며 "지역주민이 마을학교 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케어 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과 마을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교육 4주체가 참여하는 공동체가 되다 보니 고학년과 저학년의 공감대 형성으로 폭력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의회 김형수 의장과 김해지역 도의원들이 청소년 정원 놀이에 참여한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해시의회 김형수 의장과 김해지역 도의원들이 청소년 정원 놀이에 참여한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마을학교 방송반 기자로 참여한 김해여고 한 학생은 "축제에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다. 마을 구성원을 취재하다 보니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고 직접 기획해서 취재하다 보니 의미가 있다. 주민들과 친밀감이 있고, 마을학교는 학교와 달리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다니는 학교라서 교사에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학생과 교사가 친밀감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번 행복교육지구 축제는 국립 김해박물관에서 행복공감 토크와 우암초등학교에서 수학체험전이 진행됐다.

 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는 평화로운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현재 미국에서 비폭력대화 대표로 있는 `캐서린 한`을 강사를 초청, 강연과 행복공감 토크가 진행됐다.

 또한, 마을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풍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마르떼의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써니텐의 치어리딩, 우리소리예술단의 난타, 내동중학교 학생자율동아리 신명의 사물놀이, 내외작은도서관의 낭독극, 행복마을학교 프로젝트팀의 공연들이 관객과 호흡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놀이마당과 체험부스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행복마을 축제가 한자리에서 여러 가지 체험과 놀이를 동시에 다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이러한 행사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암초등학교에서 열린 김해수학체험전에서는 `수학을 이용한 타워 디자인` 등 특별부서 5곳, 눈으로 확인하는 부등식, 알쏭달쏭 주사위 나라로 빠져볼까요, 돌고 도는 도형, 수학이 맺어준 거북이와 수로왕, 시어핀스키 삼각형 열쇠고리, 김해왕동 트렌스큐브, 뫼비우스 띠와 마법통, 공명쇄 꺼꾸로 안경 등 61곳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 김해수학체험센터 마당에는 대형 축구공 수학목조구조물이 설치돼 어린이와 학부모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날 수학체험전을 참관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김정호 국회의원과 도의원, 조경철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직접 구조물을 밟고 지나가는 체험을 즐기기도 했다.

 조경철 교육장은 "그동안 분리 운영하던 행사를 이번에 동시에 진행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고, 홍보 측면에서도 동시에 안내하며 팀별 운영을 전달하기 쉬웠다" 며 "행복마을학교축제, 미래교육축제, 수학체험전 3개 축제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줌으로써 많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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