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관리ㆍ일자리 창출 어려운 벌목 업체 위탁
산청군이 효율적인 산림 관리와 일자리 창출를 꾀하는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인 `숲가꾸기 패트롤(안전 순찰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숲가꾸기 패트롤`은 주택ㆍ농경지 등 생활권 주변 산림 피해목 제거, 산림 사업과 관련된 현장 민원처리, 도로변 위험목 제거 등 공공성이 높은 산림 관리를 위한 재정일자리사업이다.
현재 군은 기계톱 등 산림관련 장비활용이 가능한 1개 조 10명의 `숲가꾸기 패트롤` 작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자주 발생한 태풍으로 말미암은 피해목 제거에 전력했다. 특히 고령 가구 등 일손 부족 탓에 주택지에 피해를 입히는 위험목 제거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 지원은 물론 제거목을 잘라 땔감으로도 활용해 지역민 호응이 높다.
아울러 군은 재해 위험목 제거 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숲가꾸기 패트롤` 작업단이 제거하기 어려운 벌목을 전문업체에 위탁,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다음 달 15일까지 각 읍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며 "산림 관리는 물론 산림 활용 일자리 창출 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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