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노출 대하는 정부 방침…'보라카이 비키니'와 '베이징 비키니' 사이
남녀 노출 대하는 정부 방침…'보라카이 비키니'와 '베이징 비키니' 사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0.19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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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노출 의상의 위법성은 어떻게 따질 수 있을까. 노출 부위와 당시 상황에 따라 판단도 달라진다. '보라카이 비키니'와 '베이징 비키니'이 논란이 된 것도 그래서다.

최근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라카이 섬에서 노출이 심한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벌금을 부과받았다. 손바닥보다도 작은 비키니로 신체의 극히 일부만 가린 그는 사진 촬영으로 인해 현지 조례 의거 우리 돈 5만원 가량을 벌금으로 지불했다.

'보라카이 비키니' 이전 지난 7월에는 '베이징 비키니'가 세간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베이징 비키니'란 여름철 중국에서 중년 남성들이 상의를 들어올리고 배를 드러내는 걸 뜻한다. 이는 이미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도 문제시 됐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곳곳에서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보라카이 비키니'에서 '베이징 비키니'까지 개인의 옷차림을 문제삼는 정부의 개입은 인권 침해 소지도 적지 않다. 사회 풍속과 개인의 자유 사이에서 객관적이고 바람직한 잣대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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