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구축을 선도하는 김해시가 보건ㆍ복지 등 8대 분야를 중심으로 50개 스마트 사업을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8개 부서에 걸쳐 행정, 교통, 보건ㆍ의료ㆍ복지, 환경ㆍ에너지, 방범ㆍ방재, 시설물 관리, 문화관광, 주거 등 8대 분야 5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모바일 헬스케어 등 보건ㆍ복지가 11건(22%)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세먼지 알리미 등 환경ㆍ에너지, 여성화장실 안심벨 등 방범ㆍ방재가 각 9건(각 18%), 시설물 관리 6건(12%), 행정과 교통 각 5건(각 10%), 문화관광 4건(8%), 주거 1건(2%) 순이다.
이 가운데 보건ㆍ복지, 환경ㆍ에너지, 방범ㆍ방재 등 3개 분야가 전체의 58%에 이른다.
시는 ‘2023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시민과 방문객이 체감하는 스마트 서비스 개발ㆍ확대를 우선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고도화 추진, 테마형 특화단지 서비스 연계 확산, 개방형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등이다.
또 실시간 수집데이터를 분석해 도시 상황을 시각화,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도시통합운영센터’도 조성한다.
특히 2021년 상반기 국토부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본 인증을 전국 처음으로 받을 수 있도록 총력에 나선다.
앞서 지난 6월 시를 포함해 전국 10개 지자체가 시범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스마트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여유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