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2:59 (목)
창원시, 도내 첫 ‘셉테드 버스정류장’ 설치
창원시, 도내 첫 ‘셉테드 버스정류장’ 설치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10.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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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축구공 잡는 경찰관 디자인 범죄예방ㆍ안전도시 창원 시작 알려
도내 최초로 도입한 셉테드 디자인 버스정류장.
도내 최초로 도입한 셉테드 디자인 버스정류장.

 창원시가 17일 도내 최초로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시는 이를 통해 범죄예방과 안전도시 창원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셉테드(CPTED)는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줄임말로서

 범죄예방디자인을 뜻하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설치된 셉테드 정류장에는 ‘안전’이라고 적힌 축구공을 골키퍼처럼 잡고 있는 경찰관의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축구 골대를 연상시키는 버스정류장의 모습이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밤이 되면 이 정류장은 외관과 밤길을 환하게 비추도록 제작돼 더욱 안전에 심여를 기울인 점이 엿보인다.

 시는 지난 6월 다중이용 및 범죄위험지역 사전조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총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해 성산구 시민생활체육관 앞에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한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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