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4일부터 4일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안테나숍(전략 점포) 개설 후보지와 현지 수요 등을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군은 지난 14～15일 양일간 안테나숍 후보지 6곳을 실사하고 후보지 인근 소비자 선호도와 반응 등을 파악했다.

　시장조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테나숍 개설 최적지를 선정， 이 곳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어 16일 캄보디아 산업부 차관 행 쏙콩을 만나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와 캄보디아 현지 안테나숍 설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캄보디아 국회 하원 부의장을 만나 산청 농특산물의 캄보디아 진출 협조를 당부했다.

　행 쏙콩 차관은 "캄보디아 인ㆍ물적 자원과 산청 기술력을 결합해 서로 상생발전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산청 농특산물 판로를 위한 안테나숍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동남아 중심에 자리해 전략적 교두보로 신시장 개척 필수 지역"이라며 "캄보디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첫 단계로 안테나숍이 설치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