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산하 유일 낙제 강석진, 김낙순 회장 향해 질타
한국마사회가 기관평가에서 처음으로 D등급을 받았지만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총체적 부실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강석진(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의원은 17일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 "128개 공기업 중 D등급 이하 성과급 제외에 포함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산하 유일한 공공기관으로 낙제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강석진 의원은 "작년도 경영평가 부진 원인을 살펴보니, 총체적 난국으로 보인다. 실적 악화에 따른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2.1%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7.9%를 기록했다"며 "경마건전성 강화 조치로(용산지사 폐쇄, 경기수 축소 등) 입장인원이 전년 대비 6.4%가 감소한 것을 감안 하더라도, 모든 실적지표가 전년 대비 쪼그라들었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강 의원은 "재무성과 하락으로 재무예산 운영 성과는 당연히 D를 받았고, 직원들의 보수 및 복리후생도 D, 삶의 질도 미흡한 D를 받았다"며 "심지어 문재인 정부가 높이 평가해 가중치 비중이 높은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인 성과 관리의 적정성도 D를 받았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실제로 김낙순 회장 취임이후에 이렇다 할 성과도 없고 새롭게 진행되는 것도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 알아야 한다. 복지부동의 모습이 연상된다"면서 "취임 당시부터 논란이 된 전문경영이나 말산업과 무관한 낙하산 인사로 인해 우려가 컸다. 이정도 실적이면 김낙순 회장은 낙제점이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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