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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ㆍ음악ㆍ영상으로 풀어낸 김홍도의 일생
판소리ㆍ음악ㆍ영상으로 풀어낸 김홍도의 일생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10.1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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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해문화센터 두 차례 공연 ‘김홍도의 화첩기행, 환상노정기’
전통예술단체 그림(the林)이 김홍도의 금강산 그림여행 ‘환상노정기’를 공연하고 있다. / 그림(the林)
전통예술단체 그림(the林)이 김홍도의 금강산 그림여행 ‘환상노정기’를 공연하고 있다. / 그림(the林)

 창원문화재단이 18일 오후 2시, 7시 30분 2회에 걸쳐 미술사 강연과 함께하는 음악극 ‘김홍도의 화첩기행, 환상노정기’를 진해문화센터에서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19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명사 손철주 선생의 미술사 강연 더해진 듣기 쉽고, 알기 쉬운 우리 공연

 이번 공연의 도입부에는 명사 손철주 선생의 특강 20분이 더해져 김홍도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고, 음악극의 재미를 더한다. 명사 손철주는 옛 그림을 다정한 입담으로 풀어주는 명강사이자 미술 평론가로 국민일보사 문화부장과 동아닷컴 취재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우리문화사랑’의 운영위원이자 ‘학고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그림 강의’, ‘사람 보는 눈’ 등 다수의 책을 냈다.

 △객석에서 함께 떠나는 김홍도의 금강산 그림여행 ‘환상노정기’

 환상노정기는 정조의 어명으로 금강산 화첩기행을 떠난 김홍도가 어린아이 만적이를 만나, 그와 함께 겪는 좌충우돌 여행이야기다. 공연은 김홍도의 걸출한 한국화를 판소리와 음악, 영상으로 표현해내며 그의 삶의 애환을 담았다. 특히 김홍도의 금강사군첩과 송하맹호도 등의 작품을 3D작업을 통해 무대 위에 재현해 냈으며 먹색의 깊이와 농담, 붓끝을 따라가는 섬세한 시각적 터치는 음악과 서사의 축을 조화롭게 그려내며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다.

 공연은 정가 1만 원으로 전석 균일가 제공이며, 창원문화재단 멤버십 ‘문화누리’ 유료회원 및 문화패스(8세 이상 24세 이하 및 대학생),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비사업의 운영방침을 토대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65세 이상, 읍ㆍ면 거주자, 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객석나눔을 시행하고 무료로 공연을 제공해 문화사각지대의 시민들이 쉽게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의 055-719-7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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