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는 지난 12일, 다음 달 2ㆍ16ㆍ26일, 오는 12월 7일 5일간 30시간이다.

　이 연수는 도내 중등 교사, 교감, 교장 및 전문직 50명을 대상으로 학교장 혁신역량 강화 및 교장공모제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학교경영 인식 제고를 통한 학교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개설됐다.

　지난 12일에는 소양 과목으로 △미래교육의 세계적인 동향 △창의ㆍ융합형 미래인재 육성 방안 △경남교육 비전과 정책 방향 등 미래교육에 대한 조망, 앞으로의 교육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교육의 세계적인 동향’이란 주제로 강의한 충남대 오기영 교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흐름을 잘 파악하고, 교육의 방향은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역량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의ㆍ융합형 미래인재 육성 방안’이란 주제로 강의한 한국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조향숙 전문위원은 “디지털네이티브(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난 세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로 키워주는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 학교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융합인재교육(STEAM)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3일간은 실무 과목으로 △학교교육의 비전과 목표 실현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 및 갈등관리 △학부모 교육 참여 활성화 및 지역 연계활동 △학생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예산 편성ㆍ운영 등으로 5개 모둠으로 분반 편성해 참여형 워크숍 형식의 토론ㆍ실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희 중등교육과장은 “창의적인 학교운영을 위해 변화의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혁신역량을 강화해 미래 세대를 교육할 수 있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및 미래형 학교 구축의 혁신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