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향교(전교 차채용)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지역유림, 어르신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륜당에서 기로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과와 오찬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조 군수는 축사를 통해 "효는 우리 조상들이 백행의 근본이자 최고의 생활규범으로 실천해 온 유교문화의 뿌리다"라며 "오늘 기로연이 옛 선인들의 미풍양속을 되새기면서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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