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1천500만원 인센티브
김해시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지역 기업에게 금리우대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하는 가운데 5개 기업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시는 16일 이들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우수기업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현명 부시장은 주촌면 정아정밀㈜, 부곡동 기득산업㈜, 생림면 ㈜우진정밀, ㈜주노텍, ㈜에이치에스텍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판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창립 3년 이상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최근 1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이고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검증과 2차 현지실사, 3차 실무위원회를 거쳐 최종 5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총 48명의 일자리를 늘렸으며 기업 당 평균 9.6명, 증가율 61%의 고용을 창출했다. 또 직원 통근버스와 기숙사 제공, 출퇴근 유류비 지원 등으로 근로자 복지 증진에도 노력했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간이다. 이 기간 우수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1천500만 원의 근로환경 개선자금이 지원되고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내년에 일자리 우수기업을 10개 업체로 확대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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