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4:03 (금)
“단설유치원 신설계획 중단을”
“단설유치원 신설계획 중단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10.1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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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단설유치원반대추진위 “유아교육기관 300명 생계 위협”
 사천시 ‘동지역단설유치원설립반대 추진위원회’는 16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의결된 교육청 공유재산 취득안 가결은 정당하지 않다”며 “삼천포 공립단설유치원 신설계획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경남도교육청 재정계획심의위원회는 삼천포유치원 신설 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며 “조건은 계획 학급수(7학급)보다 규모를 줄일 것을 검토하고, 인근 사립유치원 등과 사전 협의하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천시 교육지원청은 사립유치원 등과 협의하지 않고, 협의한 것처럼 위조한 내용으로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공유재산 심의에서 가결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근 사립유치원 등과 사전 협의를 하라는 것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아 관련 교육기관 종사자들과 협의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동지역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소통 협의회’ 참석 서명을 찬성 서명부로 제출한 것과 교육청의 일방적인 단설유치원 설립의 명분만 듣는 자리로 상생과 공생을 위한 사립유치원과 협의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단설유치원 반대에 사천시민 9천 명의 서명지가 말하듯 영유아가 급감하고 1년에 출생아 200명 이내인, 동지역에 100명이 넘는 단설유치원 설립은 동지역 유아교육기관 300여 명의 교직원 일자리와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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