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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생각하며 만든 노래 아이유 `복숭아` 차트 재진입
설리 생각하며 만든 노래 아이유 `복숭아` 차트 재진입
  • 연합뉴스
  • 승인 2019.10.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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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ㆍ26)가 지난 14일 사망 소식이 알려진 `절친` 설리를 떠올려 만든 과거곡 `복숭아`가 음원차트에 재진입했다.

 아이유가 2012년 5월 낸 앨범 `스무살의 봄` 수록곡 `복숭아`는 지난 15일 각종 차트에 다시 진입하며 오전 9시 기준 멜론 26위, 지니 41위 등을 기록했다. 설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슬퍼한 팬들이 그를 추모하고자 찾아 듣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 노래는 아이유가 SBS TV `인기가요`를 함께 진행한 설리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ㆍ작곡한 노래다. 아이유는 과거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설리 양을 생각하며 쓴 노래다. `인기가요`를 설리와 진행하면서 항상 그 얼굴을 넋을 놓고 봤다. 아름답다"라며 `설리 찬양곡`이라고 소개했다. 내 주변에 가장 예쁜 여자가 설리였다"고 설명했다. 설리도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이유 언니가 절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샤이니의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을 때도 그의 노래 `론리`(Lonely)가 차트 1위에 오르고 여러 곡이 순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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