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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수암마을ㆍ상지건축, 10년째 상생 발걸음
의령 수암마을ㆍ상지건축, 10년째 상생 발걸음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10.14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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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1사1촌 자매결연 기업 농촌사회공헌 참여 일환 봉사활동 10명 15개조 편성 농가 일손돕기
(주)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임직원들이 의령 수암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임직원들이 의령 수암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농협이 추진한 1사1촌 자매결연 기업의 농촌사회공헌 참여 일환으로 10여 년째 의령 수암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온 (주)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허동윤, 이하 상지건축) 임직원들이 아름다운 동행을 펼쳤다.

 지난 12일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과 (주)상지건축 임직원 등 160여 명은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아 농촌사랑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10여 명씩 15개조를 편성해 벼ㆍ콩 수확, 고추대뽑기, 축사 청소, 제초작업 등 마을 내 고령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으며, 마을회관 및 하천정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기념식에서 의령군, 도ㆍ군의회, 농협 관계자가 참석해 상지건축과 수암마을이 함께 걸어온 10여 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상지건축과 수암마을의 인연은 10년째로 그동안 봉사활동, 농산물 소비촉진, 영농인력지원, 가족체험행사 등 다양한 교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수암마을을 또 하나의 고향으로 여기며 아끼고 가꿔온 결과 임직원과 마을주민이 진짜 가족처럼 끈끈한 인연이 됐다.

 상지건축은 도농교류의 모범모델로 선도적 역할을 해옴에 따라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로부터 농촌사회공헌 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2016년에는 정부로부터 도농교류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상지건축 허동윤 대표는 "농촌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보전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시작된 도농교류 운동이 상지건축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수암마을과의 소중한 인연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온 상지건축에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1사1촌 자매결연 및 명예이장 기업들이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등 도농교류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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