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동남아 관광객 모으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12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3국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창원 관광자원 홍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인플루언서는 수십만의 명의 팔로워를 가진 SNS 사용자, 파워블로거 혹은 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1인 방송자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파급효과가 큰 최신 마케팅 방법이다.

　이번 투어에 참가한 인플루언서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나다 피다렌사(NADA FIDARENSA)와 베트남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장미(JANG Mi) 등 유명 방송인과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튜버 등으로 구성됐다.

　팸투어 첫날은 한국 고택의 미와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창원의집, 이국적인 도심 관광 스폿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이튿날은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테마파크인 마산로봇랜드와 경남지역의 대표 어시장인 마산어시장, 전 세계인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오색물결의 창동 상상길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허성무 시장에게 창원시 관광 정책과 3대 축제 등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저녁에는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을 관람했다.

　마지막 날은 곧 개장을 앞둔 해상 최장거리 창원짚트랙과 포토 스팟인 진해보타닉뮤지엄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팸투어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