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1:28 (금)
축구공과 뛰면서 장애인 편견 바꾸다
축구공과 뛰면서 장애인 편견 바꾸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9.10.13 2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7개월 대장정 마무리 ‘스타트리그’ 12일 폐막식
4월부터 도내 10개팀 참가 황영석 ‘팀 우승’, 최우수상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하는 제4회 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S.T.A.R.T League’가 지난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하는 제4회 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S.T.A.R.T League’가 지난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인균)에서 주최하는 제4회 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S.T.A.R.T League’가 지난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S.T.A.R.T League’는 ‘장애인 축구 저변 확대의 발판, 그리고 삶의 활력소로서 시작’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4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됐다.

 장애인축구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의 향상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했다.

 경남도내 10개 축구팀이 스페셜리그(경남 어시스트, 의령 꽃미녀FC, 창녕 슈퍼스타, 마산 돌진FC, 창원 리베로FC)와 챌린지리그(남해 보물섬FC, 의령 소망FC, 사천 합심FC, 양산 드리머FC, 남해 유자FC)로 나누어 홈&어웨이 방식으로 7개월간 경기를 진행해 순위를 가렸으며, 이날 폐막식에는 경남장애인체육회, 경남장애인축구협회 등 7개 기관에서 기관단체장과 신한은행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구리그에서 팀 우승과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황영석 선수(어시스트FC, 지적장애)는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하면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사람한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지는데 축구공과 함께 뛰는 우리를 보면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하면서 점점 내가 멋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팀의 축구리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