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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조 5천600억원 수주 ‘대박’
대우조선해양, 1조 5천600억원 수주 ‘대박’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10.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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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t급 잠수함ㆍLNG선 2척 장보고 2차 국산화율 80% 예상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대한민국 최초 3천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장보고-III 1차사업 1번함) 진수식 모습.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대한민국 최초 3천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장보고-III 1차사업 1번함) 진수식 모습.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과 LNG운반선 등 1조 5천600억 원 상당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방위사업청과 3천t급 잠수함 장보고-III 2차사업 선도함의 설계와 건조사업, 미주지역 LNG운반선 2척 등 약 1조 5천600억 원을 수주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수주해 건조 중에 있는 장보고-III 1차사업(1조 7천억 원)에 이어 2016년 2차사업 기본설계 사업, 본설계와 건조사업을 수주했다.

 장보고 2차사업은 해군 핵심전력인 최신예 3천t급 잠수함을 독자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으로, 1차사업보다 수중작전능력과 무장능력이 한 단계 발전된 잠수함을 건조사업이다.

 이번 2차사업은 축전지와 소나체계가 대폭 개선돼 수중작전과 고속기동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전투체계가 월등하게 된다. 또 국산화율이 8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LNG운반선은 17만 4천㎥급 대형 LNG운반선이며 대우조선해양 천연가스추진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을 탑재, 연료효율과 오염물질 배출량을 30% 이상 적용되는 친환경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건조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 LNG운반선의 엔진, 재기화장치 등 다양한 기술적 옵션을 제공해 선주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켰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방산분야와 가스선 관련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격차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LNG운반선 9척, VLCC 7척, 잠수함 4척 등 총 20척 약 42억 7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 83억 7천만 달러의 약 51%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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