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8:59 (금)
文 반기업ㆍ반시장 정책, 창원 산단 경쟁력↓
文 반기업ㆍ반시장 정책, 창원 산단 경쟁력↓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10.10 2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한홍, 산단공 경쟁력 지표 분석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ㆍ반시장 정책으로 최근 1년간 경남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했던 창원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지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 자유한국당 윤한홍(마산회원구) 의원이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조선업, 자동차 산업 등 주력 산업 위기가 맞물리며 최근 창원 국가산단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2분기 대비 2019년 2분기 창원 산단의 생산액은 3조 4천295억 원(13조 5천495억→10조 1천200억 원)이 감소하고 수출액은 15억 6천만 달러(40억 7천만 달러→25억 1천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고용은 3천400명(12만 6천933명→12만 3천533명)이 감소하고, 가동률은 9%포인트(85.3%→76.3%) 하락하는 등 최근 창원 국가산단의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영남지역 홀대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낫다.

 지난 2018년 영남 1개 산단의 평균 국가예산액은 33억 4천만 원으로 호남 1개 산단의 평균 국가예산액 62억 7천만보다 18억 2천만이 적었다. 이는 2017년 격차 9억 3천만 원보다 2대 증가한 셈이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ㆍ반시장 정책으로 창원 국가산단이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증명됐다"면서 "무너져가는 창원 국가산단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