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기산국악당 힐링 공연
산청군 단성면에 있는 기산국악당 토요상설 무대에서 탈춤 ‘고성오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7호)가 공연된다.
군은 오는 12일 오후 3시 기산국악당에서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 治癒樂 힐링콘서트’의 하나로 ‘힐링&遊’ 공연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고성에 전수교육관을 둔 고성오광대보존회가 신명나는 탈춤 ‘고성오광대’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다.
‘고성오광대’의 탈놀음은 모두 5과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반과 파계승에 대한 풍자, 가족 간 갈등을 해학과 익살스러운 춤으로 풀어낸다.
‘고성오광대’ 공연은 지난 1974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학생 전수와 국내외 공연 950여 회 등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공연으로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탈놀이인 ‘고성오광대’는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는 풍자와 감동이 있는 한국 대표 전통문화 공연”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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