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작 잇단 세 편 개봉 권상우 "재도약 시기"
주연작 잇단 세 편 개봉 권상우 "재도약 시기"
  • 연합뉴스
  • 승인 2019.10.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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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17일 `두번할까요` 선봬 이종혁과 `말죽거리 잔혹사` 재현 "60대 넘어도 액션연기 하고 파"
'말죽거리 잔혹사`(2004) 이후 15년 만에 재회한 권상우와 이종혁이 영화 `두번할까요`에서 재현하는 `말죽거리 잔혹사`의 장면은 단연 하이라이트다. / kth/리틀빅픽처스
'말죽거리 잔혹사`(2004) 이후 15년 만에 재회한 권상우와 이종혁이 영화 `두번할까요`에서 재현하는 `말죽거리 잔혹사`의 장면은 단연 하이라이트다. / kth/리틀빅픽처스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두번할까요`는 이혼식이라는 상상 초월의 방법으로 헤어진 부부가 이후에도 계속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코믹 로맨스다.

 배우 권상우(43)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현우를 연기했다. 이혼식 후 행복한 싱글라이프에 돌입했지만, 옛 친구 상철(이종혁)을 달고 나타난 전처 선영(이정현) 때문에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와는 달리 실제로는 10년 넘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권상우를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났다.


 그는 "남녀의 결혼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담아낼 수 있어 좋았다"고 영화의 강점을 설명했다. "나이 들어갈수록 로맨틱 코미디를 하기 쉽지 않은데, 제 연령대에 적합한 이야기여서 선택했죠. 이혼식을 어떻게 찍을 것인지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촬영하면서 관객들이 이 장면을 통해 (상황을) 납득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너무 평범하게 헤어지면 영화답지 않잖아요. 실제로 제가 가정적이긴 하지만, 가정은 가정이고 영화는 영화니까요. (웃음)" 그는 이혼을 영화 속에서 체험해본 것에 대해 "살기 싫다면 헤어져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남의 이야기 같다"고 말했다. "누군가는 와서 보고 `아 헤어져야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다시 잘해봐야지`라고 다짐할 수도 있겠죠. 결혼에 대해서는, 저는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라고 해주고 싶어요. 혼자의 삶은 나름대로 편하겠지만 나이가 들어감에도 변치 않는 내 편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거든요."

 영화 속 사랑의 라이벌로 나오는 이종혁과는 `말죽거리 잔혹사`(2004) 이후 15년 만에 재회했다. 이들이 재현하는 `말죽거리 잔혹사`의 장면은 단연 하이라이트다. 권상우는 오는 11월 `신의 한 수: 귀수편`과 내년 1월 `히트맨` 개봉을 앞뒀다. 연달아 주연작들이 개봉하는 데 대해 "1년 동안 세 작품을 열심히 찍었는데, (연달아 개봉해) 나에게는 재도약의 시기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람보` 형님처럼 또래 배우들이 액션 연기를 못하는 60대 이상이 돼도 여전히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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