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ㆍ정부, STX조선 지원책 마련해야”
“산은ㆍ정부, STX조선 지원책 마련해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10.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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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도청 기자회견 1년간 무급휴직 호소
조선산업 회복세 맞춰 적극 지원 필요성 강조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STX조선지회가 지난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STX조선지회가 지난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무급휴직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STX조선소 노동자들이 정부와 산업은행에 조속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TX 노동자들은 1년 넘게 무급휴직을 하고 있다”며 “조선산업이 살아나고 있지만 산업은행은 STX를 정상화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월 STX조선은 정리해고를 하지 않는 대신 노동자들이 6개월 순환 무급휴직을 하기로 했다. 현재 전체 생산직원 500여 명 가운데 250여 명씩 돌아가며 2년째 무급휴직 중이다.

 노조는 “STX조선은 올해 수주목표를 20척으로 잡았고 수주관련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산업은행은 기자재를 살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STX조선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제한적인 선박 수주 가이드라인을 확대하고 정상적인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정상화의 발판이 돼야 할 산업은행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불황의 늪을 건너고 있는 만큼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방향과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최근 조선산업의 청신호에도 불구하고 중형조선산업에 대한 정책이 없다”며 “STX조선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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