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34 (토)
산청군, 진주 ‘남강유등축제’ 비교 견학
산청군, 진주 ‘남강유등축제’ 비교 견학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0.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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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발전ㆍ협력 다지는 ‘관광협업’ 지자체간 상생협력 모범사례 평가
이재근 군수와 조규일 시장 등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축제 행사장을 둘러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재근 군수와 조규일 시장 등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축제 행사장을 둘러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청군과 진주시가 지난해 10월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는 가운데 양 지자체의 대표 축제 현장을 방문한다.

 산청군과 진주시는 양 시ㆍ군의 대표 축제 현장을 비교 견학하고 상생발전과 협력을 다지는 등 ‘관광협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규일 시장 등 진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8일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산청군의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장을 둘러봤다.

 이어 산청군이 11일 진주시의 ‘남강유등축제’ 현장을 찾아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남강유등축제’의 우수한 점을 비교 견학할 예정이다.

 이들 지자체는 양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후 꾸준히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지난 4ㆍ5월 경북 경주시와 대구시를 방문, ‘합동 관광 홍보전’을 펼치는 한편,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와 축제에도 합동 홍보관을 설치ㆍ운영했다.

 특히, 양 지자체는 올 가을축제 기간에도 자원봉사자와 문화관광해설사, 산청군 SNS 기자단 등으로 구성된 ‘축제 합동홍보단’을 구성, 무료 셔틀버스, 홍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상생 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산청ㆍ진주 연계 관광상품 개발, 공동 홍보물 제작 등 실질적인 협업 추진에 전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양 지자체 교류사업이 관광ㆍ축제분야의 상호 협력은 물론 양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상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지자체는 지속적인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산청-진주 경계지역인 산청군 신안면 신기마을 일부 미급수 지역에 상수도를 설치하는 등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

 또 진주 진양호 상류지역 환경정화 활동과 유해 동ㆍ식물 퇴치, 어도 개ㆍ보수사업,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진양호 일주 자전거길 연결 사업’ 등을 펼치고 있어 지자체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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