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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글로벌 농식품 마케팅 효과 `톡톡`
함양군, 글로벌 농식품 마케팅 효과 `톡톡`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9.10.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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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K-마켓 수출 10개 업체 37개 품목 1차 선적
서춘수 함양군수(가운데)와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함께 선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운데)와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함께 선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양군에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농식품 마케팅 활동이 빛을 보고 있다.

 함양군은 함양농협가공사업소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함양농식품 10개 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K-마켓 수출선적식을 가졌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수출 선적식은 지난달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수출상담회와 관계기관인 하노이한인회, K-마켓 방문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거래가 성사된 것이다.

 이날 선적식에서는 베트남 하노이 K-마켓(회장 고상구)이 주문한 전체 수출량 6천만 원 중 1차로 함양농협가공사업소의 청매실, 지리산마천농협의 지리산산마루상황버섯진액, (주)지산식품의 자색고구마음료, 하얀햇살(주)의 컵떡볶이, (주)우리가의 삼계탕, 인산죽염(주)의 죽염류, 지리산홍화인의 도라지청, 운림농원의 오미자즙, 덕유산초석잠약초농업회사법인의 산양삼캔디, (주)태양의 산삼수 물티슈 등 10개 업체 37개 품목이다.

 선적식에 참여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리산 청정 함양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들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수출 다변화와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수출 물량을 늘려 농가의 판로 확보는 물론 소득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입업체인 K-마켓은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도 선정되는 등 한국 농식품과 가공식품을 유통ㆍ거래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국식품 유통회사다.

 군 관계자는 "지난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수출상담회 시 바이어들이 함양 농식품에 관심을 갖는 품목들이 많았다"며 "수출상담회 이후 바이어에 샘플을 보내는 등 수출을 위해 끊임없이 연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한-베 음식문화축제에 참가해 특판행사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지리산골 청정 함양 농식품을 알려 지속적으로 수출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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