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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명 농식품부 신지식농업인 선정
거창군 2명 농식품부 신지식농업인 선정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9.10.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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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조 씨ㆍ백성봉 씨 수상 변화ㆍ혁신 주도 농업인 선발 군수 “농업 도약 지원 노력”

 거창군은 위천면 ‘더불어행복한농장’ 대표 김문조 씨(50)와 마리면 ‘백초영농조합법인’ 대표 백성봉 씨(57)가 농림축산식품부 ‘2019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돼 신지식농업인장(章)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전국 각 지역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은 농업ㆍ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의성, 실천성, 가치창출성, 자질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총 454명의 신지식농업인을 선발했다.

더불어행복한농장 김문조 대표
더불어행복한농장 김문조 대표

 축산 분야에 선정된 김문조 씨는 1995년부터 축산업을 시작해 양돈경영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습득하면서 전국최초 동물복지축산물 인증, HACCP 인증, 무항생제 인증 등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로부터 각광받는 동물복지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자돈보호를 위한 축사시스템으로 특허등록을 했으며,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산학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등 양돈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개발을 추진해 왔다.

백초영농조합법인 백성봉 대표
백초영농조합법인 백성봉 대표

 특작 분야에 선정된 백성봉 씨는 2000년에 귀농해 지금까지 천마, 하수오, 도라지, 산양산삼 등 토종약초 재배와 보급에 헌신하고 있으며 특히 2008년 ‘백초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지역농가들에게 재배기술지도 및 모종보급을 통해 대량증식과 생산 및 판로구축에 기여해 지역 농촌사회와 귀농ㆍ귀촌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역대 신지식농업인으로 2009년에 거창읍의 ‘땅강아지농원’ 대표 김정오 씨, 2012년에 주상면의 ‘봉농원’ 대표 류지봉 씨가 선정돼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에 있으며, 올해 선정된 김문조 씨, 백성봉 씨와 함께 거창군 농업ㆍ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으로써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구인모 군수는 “농업의 혁신과 농가소득 창출 등 지역 농업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신지식농업인이 올해 거창군에서 2명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거창군 농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신지식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성공 사례를 거창군민들에게 널리 알려 앞으로도 새로운 신지식농업인이 선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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