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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진단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진단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10.0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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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표준화된 안전진단보고서 제공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임재욱)는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 시행 이후 최초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진단을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안전진단은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기관이 첨단장비와 기술을 이용해 잠재된 위험요소를 찾아내 그 제거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안전진단 대상 사업장은 화학물질안전원으로부터 2015년 6월 15일 장외영향평가서를 적합 통보를 받았으나 고위험도 사업장으로 분류되어 지난 8월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고위험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매 4년, 중위험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매 8년, 저위험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매 12년마다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의 취급사업장 안전진단은 기본항목, 선택항목, 지적항목으로 분류해 이번 안전진단 대상시설은 제조사용시설 1개소, 실외저장시설 3개소이며 진단항목은 기본항목과 선택항목에 대해 실시했으며 유해화학물질 종류로는 고위험도 물질이다.

 안전진단의 수행상황으로는 정기검사의 외관검사, 기본항목 중 물질ㆍ공정ㆍ설비ㆍ운영 분야에서 실시됐으며 선택항목으로는 제조사용시설 1개소에 대해 실시했다.

 안전진단 결과로는 제조사용시설과 실외저장시설에 총 18개 항목에 대해 결과를 도출했으며 합격 검사결과와 같이 해당 사업장에 통보했다.

 최초의 안전진단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안전진단보고서는 안전진단결과 도출된 항목과 종합결과 및 그 밖의 기타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포함해 가능한 상세히 기술했다.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울산방재센터 등 관련기관과 협의 후 안전진단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였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해 양질의 보고서 작성을 위한 안전진단보고서의 초석을 마련했다.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임재욱 본부장은 “이번 안전진단을 토대로 우리본부가 역량을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고도의 안전진단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안전진단 실무진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교육을 수시로 받고 있으며 우리본부의 보고서가 표준보고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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