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2
상사화 2
  • 경남매일
  • 승인 2019.10.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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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남 철
허 남 철

청아한 하늘에

뿌린 햇살 맞으며


우라질 가을은

또 그렇게 심장을

벌겋게 익혀간단 말인가,



천년을 품고도

이루지 못한 사랑은

피를 토하고, 쏟아낸 정열을 마시며

상사화는 애타게 붉어간다.



아, 어쩔꺼나!

너의 붉은 기운데

끓어오르는 이 뜨거운 심장을....



오늘일까, 내일일까,

망망대해 휘감은 바람에

묻어둔 사랑마저 날려갈까,

치밀어 오르는 그리움만

더 짙어진다.





<시인약력>

- 새시대문학 신인상 등단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김해문인협회부회장

- 최초의 복지문학가

- 칼럼니스트

- 산해정 인성문화진흥회 회장

- 시집 `휠체어가 춤추는 세상을 위하여`

  `타오르는 불처럼 흐르는 물처럼`

- 칼럼집 `휠체어도 춤을 추는 복지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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