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한글날, 국군의날 등 국경일, 기념일이 집중되는 10월을 맞아 김해 ‘봉리단길’로 불리는 봉황대길이 태극기 거리로 새단장했다.
김해시 회현동은 지난 4일 봉황대길 일대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해 9일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길게 늘어선 전신주에 태극기 꽂이를 설치ㆍ게양하고, 화단에는 바람개비 태극기 300여 개로 꾸몄다.
또 태극기 꽂이와 태극기가 없는 주택과 점포에는 통장들의 협조를 받아 꽂이를 직접 제작ㆍ설치했다. 주민들에게는 태극기 달기 자발적 참여를 집중 홍보했다.
이번 태극기 거리 조성은 태극기 달기 경각심을 일깨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최근 ‘김해대로 2273번길’에서 ‘봉황대길’로 도로명이 변경된 봉리단길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회현동은 각종 국경일ㆍ기념일에 태극기를 게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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