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49 (금)
예술과 문화 넘치는 파티로 초대해요
예술과 문화 넘치는 파티로 초대해요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10.07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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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황동 ‘우아한 달빛파티’ 11일 6시 회현종합상사 마당
오는 11일 봉황동 회현종합상사 마당에서 클래식 공연 ‘우아한 달빛파티’가 개최된다. 사진은 ‘우아한 달빛파티’ 포스터
오는 11일 봉황동 회현종합상사 마당에서 클래식 공연 ‘우아한 달빛파티’가 개최된다. 사진은 ‘우아한 달빛파티’ 포스터

 김해 봉황동에 위치한 오래된 골목길이 활기로 가득 차고 있다.

 복고와 젊은 감성의 만남이랄까. 봉황동은 본래 점집들이 밀집해 있던 장소로 점집 골목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개성 있는 음식점과 카페들이 들어서며 김해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서울에 경리단길이 있다면 김해에는 봉리단길이 있다.

 오는 11일 금요일 6시 봉리단길에 위치한 회현종합상사에서 조금 특별한 파티 ‘우아한 달빛파티’가 개최된다.

 김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김해문화도시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파티는 회현종합상사 주민들이 마을 잔치형태의 공연을 기획함으로써 주민들과 새로 입주한 청년상인들이 서로 공존하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그로 인해 주민들 간에 소통이 가능한 마을을 만들고자 한다.

 이번 파티는 지난 8월 말부터 시작된 사업실행 준비회의와 참가자모집, 장소섭외, 장비대여 등을 거쳐 지난 1일을 예정으로 기획됐으나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취소, 오는 11일로 변경됐다.

 이날에는 소프라노 성정하와 테너 김성진이 함께한다. 드레스코드는 여성은 원피스, 남성은 보타이로 드레스 코드를 지키는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현종합상사 하라식당 김혜련 대표는 “공연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동네 어르신들이 마을에서 젊은 청년들과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우아한 파티를 기획했다”며 “이번 파티를 계기로 봉황동이 예술과 문화가 마을의 흐름이 되는 성과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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