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 문화예술제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가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어울림 축제의 장으로써 2016년에 경남특수교육원 개원과 함께 개최하기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 행사를 맞이하게 됐다.

　2015년부터 경남특수교육원의 장애학생 예술동아리 지원이 확대 운영됨에 따라 도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많은 예술동아리가 생겨났고, 올해는 27개 동아리 중 8팀 150여 명의 장애학생이 무대에 서게 되었다.

　문화예술제 공연은 창원천광학교 오케스트라단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바이올린 독주, 합창, 사물놀이, 뮤지컬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찬조출연으로 남해 창선중학교 수어동아리에서 수어공연을 준비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학 원장은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으리라 짐작이 되고, 문화예술제에서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새로운 분야에 용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와 힘찬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