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웹툰보다 공포 자극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원작 웹툰보다 공포 자극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 연합뉴스
  • 승인 2019.10.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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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웹툰보다 섬뜩하고 잔인했던 OCN 주말극 `타인은 지옥이다`가 3%대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지난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 `타인은 지옥이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3.9%(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4.8%까지 올랐다. 자체 최고 성적이다. 최종회는 종우(임시완 분)가 고시원 살인마들을 모두 없애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방송 전부터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제대 후 복귀작으로 이 드라마를 선택한 임시완은 선과 악의 묘한 경계에 있던 청년 종우가 살인마들이 가득한 고시원에서 점점 본능을 깨우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고시원 안팎 식구들도 원작 속 캐릭터를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소화하며 매회 강렬한 엔딩을 책임졌다. 고시원 역시 생생하게 그려져 몰입감을 높였다. 다리 펴기조차 어려운 것은 물론 곳곳이 실눈 뜨고 봐야 할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는 주말 밤 많은 시청자를 잠 못 들게 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마니아 이상으로 시청자층을 확산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OCN `시네마틱 드라마` 프로젝트는 `트랩`, `타인은 지옥이다`로 이어졌는데, 완성도와 대중성을 어떻게 함께 잡을지가 매번 과제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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