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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연구원 창립 30돌 새 전략 목표 세워
항공우주연구원 창립 30돌 새 전략 목표 세워
  • 연합뉴스
  • 승인 2019.10.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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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서 ‘미래비전 2050’ 발표 “우주 탐사 기술 우리 손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30년을 맞는 전략 목표를 세웠다.

 7일 항우연에 따르면 ‘미래비전 2050’에는 이동성 향상을 위한 생활 밀착형 비행체ㆍ친환경 항공운송 기술ㆍ우주접근 보편화를 위한 우주 수송기술 개발이 담겼다.

 달에서의 활동 영역 확보라는 꿈도 실었다.

 미래 우주자원 확보, 사회문제 해결과 항법 주권 확보, 빅데이터 기반 위성 정보 활용 구현 등도 제시했다.

 미래비전 2050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앞으로 연구원이 나아갈 바를 명확히 하기 위해 수립했다.

 1989년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항공우주연구소로 출발한 항우연은 1996년 재단법인 한국항공우주연구소로 독립했다. 2016년에는 국가 우주개발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항우연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항공우주 과학기술 분야를 개척했다.

 첨단 무인기, 저궤도ㆍ정지궤도 관측 위성, 우주발사체 등에서 세계 수준까지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려 노력하면서 국가 경쟁력 제고와 국민 안전 향상에 이바지했다고 항우연은 자평했다.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하늘과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과 새로운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미래와 인류에 영향력이 큰 우주 탐사 기술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항우연은 8일 대전 ICC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여는 한편, ‘미래비전 2050’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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