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주)무학 창립 90주년 “고객과 소통하는 100년 기업 향해 끝없는 도약ㆍ성장 다짐”
[기획/특집](주)무학 창립 90주년 “고객과 소통하는 100년 기업 향해 끝없는 도약ㆍ성장 다짐”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9.10.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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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소화주류공업사 기반, 1973년 도내 소주 제조장 통합
도수 23도 ‘화이트’ 출시 이후, 초저도 소주 ‘좋은데이’ 대박 행진
중장년층 전유물 이미지 탈피, 여성ㆍ젊은층 겨냥 새로운 시도

매실마을ㆍ깔라만시 등 주력상품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 “100년 기업은 지역민 성원 중요 세계 진출 위해 고객 만족 우선시”

지역 종합주류회사인 (주)무학이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념행사에서 직원들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을 다짐하는 모습.
지역 종합주류회사인 (주)무학이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념행사에서 직원들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을 다짐하는 모습.

 우리지역의 종합주류회사인 (주)무학이 창립 90주년을 맞았다.

 정말 감회가 새롭고 진심으로 축하해야 할 일이다. 왜냐면 우리지역의 향토기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창립 후 지금까지 끝없는 도약과 성장을 일궈낸 (주)무학에 대해 본지는 무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특집기사로 실었다.

 무학의 나이는 한 세기에 가깝다. 지난 1929년 당시 소주와 청주를 제조하던 ‘소화주류공업사’를 1965년 최위승 무학 명예회장이 인수한 후 ‘무학양조장’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무학’이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무학양조장은 일제시대 주종을 이를 청산하고 희석식 소주를 생산키 시작하며 소주와 인연을 맺었다. 1973년에는 도내 소주 제조장 36개를 통폐합 흡수하고 (주)무학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무학은 현 최재호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난 1994년 ‘제2창업’을 선포한 후 알코올 도수 23도의 ‘화이트’ 소주를 출시했다. 이후 2006년 11월 소주시장의 ‘대반란’이라고 불릴 만한 16.9도 초저도 소주 ‘좋은데이’ 출시를 단행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생산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3년 1천억 원을 투자한 창원2공장을 준공했고, 2015년에는 330억 원을 투자해 창원1공장을 리모델링했다. 또 시장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고품질 제품을 생산키 위해 현재 충북 충주에 제6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무학은 지난 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90주년 행사에서 최재호 회장이 축하 기념사를 하고 있다.
무학은 지난 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90주년 행사에서 최재호 회장이 축하 기념사를 하고 있다.

 무학의 대표 제품은 ‘화이트’와 ‘좋은데이’다. 1995년에 출시된 화이트는 ‘자연을 그대로 담은 소주’라는 콘셉트로 당시 파격적인 도수 23도로 출시됐다. 1970년대부터 ‘소주는 무조건 25도’라는 인식을 깨고 일찍이 저도주 시장을 개척했다. 특히 이전까지는 ‘회사명이 곧 제품명’이던 소주시장에 회사명과는 별개의 독자적인 브랜드 네임을 달고 출시된 최초의 소주라는 기념비적인 기록도 남기게 됐다.

 지난 2006년 11월 출시된 ‘좋은데이’는 알코올 도수 16.9도로, 화이트에 이어 다시 한번, 그러나 더욱 파격적인 저도주로 이름을 알렸다. 이는 ‘중장년층 남성들이 즐기는 술’이라는 소주의 딱딱한 이미지를 여성과 젊은층도 가볍게 즐기는, ‘보다 부드러운 술’로 이미지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좋다’라는 서술어와 경상도에서 쓰이는 어미(語尾) ‘데이’가 결합한 ‘좋은데이’라는 이름에 ‘좋은 날’을 의미하는 ‘Good day’의 중의적 의미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다. 이외에도 무학은 약주 ‘진짜 맛있는 국화’, 매실주 ‘매실마을’, 일반증류주 ‘좋은데이 깔라만시’,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등을 주력상품으로 두고 있다.

무학의 최재호 회장이 오늘날 무학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지역민들에 보답키 위해 창원시에 10㎏ 쌀가마니 900포대를 기탁했다.
무학의 최재호 회장이 오늘날 무학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지역민들에 보답키 위해 창원시에 10㎏ 쌀가마니 900포대를 기탁했다.

 이 같은 뜻깊은 날인 지난 1일 무학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90주년을 맞이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임직원과 고객, 관계사분들이 참석해 무학의 지난 9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0년 기업으로 성장키 위한 새로운 다짐을 기원했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90년의 역사를 지닌 무학이 있기까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성원해주신 고객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국적인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주류문화 속에서 무학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성장해 소비자로부터 받은 사랑을 실천하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무학을 방문한 고객과 초대 손님께 무학에 바라는 바람 메시지를 받아 ‘희망나무’에 걸어 고객이 원하는 무학의 방향과 활동을 확인하고 그에 맞춘 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희망나무는 무학 건물 복도에 두고 임직원들이 업무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실천하고 공장을 방문하는 고객분들께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받아 고객이 원하는 무학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이번 창립기념행사에서는 오늘날 무학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지역민들에 보답키 위해 창원시에 10㎏ 쌀가마니 900포대를 기탁하고 창원시 사회복지과에서 선정한 지역 소외계층 가구에 ‘사랑의 쌀 나눔’을 진행한다. 무학은 오는 11일까지 직접 쌀 나눔 활동을 전개해 지역민께 찾아가 쌀과 함께 따뜻한 정을 전할 예정이다.

창립 90주는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축하 떡 커팅식을 하고 있다.
창립 90주는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축하 떡 커팅식을 하고 있다.

 특히 무학은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에도 큰 관심을 두고있다. 무학이 100% 출자해 설립한 ‘좋은데이나눔재단’은 1985년 ‘무학장학재단’으로 출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학생들을 장기적으로 후원해왔다. 이후 기업의 외형적 성장에 맞춰 사회공헌의 활동 범위 또한 확장, 2019년 현재 238억 원의 자산을 바탕으로 장학, 문화, 자선사업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무학은 급변하는 주류시장의 환경과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금의 무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90년간 보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키 위해 더불어 사는 세상의 의미를 담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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