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상 천기영ㆍ장려상 옥현숙 씨 9~14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전시
전국 각지의 공예인들이 참가해 다양한 옻칠 작품을 선보이는 제18회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에서 6명의 통영공예인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은상(문화재청장상)에 천기영 씨가 출품한 ‘건칠 器’이, 장려상(원주시장상)에 옥현숙 씨가 출품한 ‘목단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정순자, 유정희, 김규수 씨가 특선, 양상하 씨가 입선에 선정됐다.
은상 수상자인 천기영 씨는 제1기 통영나전칠기교실 출신으로, 지금은 통영시 연명예술촌 입주 작가로 통영나전칠기제작소를 운영 중이다. 장려상 수상자인 옥현숙 씨 또한 제4기 통영나전칠기교실 출신이며, 통영옻칠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수요일 오후 2시 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됐으며, 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50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입상 작품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 전시되며, 이후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으로 이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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