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적은 지난해의 금상 3명, 은상 8명, 동상 18명과 비교해 괄목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경남은 도내 농업계 특성화고 5개교에서 85명의 학생이 참가해 함양제일고 박경태(조경설계 분야), 정지우(글로벌리더십 분야), 김해생명과학고 윤성필(농기계정비 분야), 임승현(과제이수발표 분야), 경남자영고 김헌욱(농업기계 분야), 손진원(동물자원 분야), 문현(조경ㆍ산림자원 분야), 이현희(식물자원 분야)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

　또한, 농업유통 분야에서 함양제일고 곽예지 등 7명이 은상을, 식품가공 분야에서 김해생명과학고 김이량, 윤정현 학생 등 16명이 동상을 받았다.

　특히 식물자원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김해생명과학고 최우혁 학생은 2020년도 전국FFK연합회장에 당선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지난 5월 김해생명과학고에서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를 열어 경남 대표를 선발하고 여름방학 기간 집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웠다.

　이번 대회는 전공경진 분야에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ㆍ산림자원 6개 종목, 실무능력경진 분야는 △화훼장식 △제과제빵 △농기계정비 △조경설계 △농산물마케팅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7개 종목, △과제이수발표 6개 분야 △글로벌리더십 경진 등 22개 종목에 전국 14개 시ㆍ도교육청 1천9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농업교육협회 및 도교육청 주관으로 11월에 우수 영농 인재 양성과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네덜란드, 독일 등 국외 선진 영농 기관을 탐방하는 ‘농촌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