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김인규)는 지난달 30일 가조면에서 치매 증상으로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수색에 적극 참여해 신고 당일 실종자를 발견한 마을 주민 김모 씨(73)께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김모 씨는 가조면 일대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평소 실종자가 자주 다니는 곳을 면밀히 수색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신고 접수 5시간 만에 인근 마을 개울가에 쓰러져 있는 실종자를 발견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한편， 거창경찰서는 치매노인 안전을 위해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는 한편， 안전교육 실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