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중앙초등학교(교장 최주아) 1-6학년 학생 79명은 9월 27일 오후 7시부터 9월 28일 오전 9시까지 학교 안에서 1박 2일 ‘달독이 독서캠프’를 실시하였다.

달독이 독서캠프는 평소에 바쁜 일과와 방과후 수업으로 오랫동안 이용하기 힘들었던 교내 도서실을 1박 2일 동안 상시 개방하여 학생들이 도서실에서 자유롭게 책을 마음껏 읽고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중앙초등학교만의 특색 교육 활동이다. 이번 달독이 독서캠프에서는 교내 선생님들이 직접 프로그램 강사로 뛰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시작은 교장선생님의 동화책 읽어주는 활동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6학년 선생님의 승화전사방식을 활용한 동화 속 한 장면 머그컵 만들기와 4학년 선생님의 메이킹 북 활동을 저학년과 고학년의 교차 지도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독서 체험 프로그램이 끝난 뒤 전 학년이 강당에 모여 학년별 온책읽기 책을 활용한 독서골든벨이 진행되었다. 모든 활동이 끝나고 학생들은 취침을 위한 준비를 하였다. 취침할 때에도 선생님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며 달빛 아래의 포근한 잠자리를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1학년 정○○ 학생은 “독서골든벨에서 최후의 1인이 되어서 기뻤어요. 평소에 책을 많이 읽었는데 앞으로 더욱 책 많이 읽고 도서관을 자주 다닐거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