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촉석초등학교(교장 김현순)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하여 장애 공감 분위기를 조성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태도를 함양하기 위해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팀의 초청 공연을 개최했다.

‘맑은 소리 하모니카앙상블’ 공연은 학교 기업 대구성보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이 직접 연주하는 하모니카공연이다. 9월 30일에 실시된 이날 공연에서는 장애를 가진 몸으로 최고의 하모니카 선율을 선사한 단원들의 감동적인 공연이 이어졌고 ‘꿈꾸지 않으면’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나라’에 이르기까지 연주에 맞추어 함께 합창을 하는 아이들의 열띤 호응이 더해져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하모니카 앙상블의 리더 표형민군은 손의 장애로 발로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었던 구족화가의 모습을 보여주며 몸이 불편하고 장애가 있어도 노력이 있으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하였다.

공연 관람한 많은 학생들은 “ 불편한 몸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저렇게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였다.” 또는 “ 노력과 열정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라며 감상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선생님들도 “상상 이상의 멋진 무대였으며 촉석 어린이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일에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늘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