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31 (토)
창녕군, 공동주택 복지 사각지대 발굴 힘써
창녕군, 공동주택 복지 사각지대 발굴 힘써
  • 조성태 기자
  • 승인 2019.10.01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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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공단 창녕창녕관리소와 위기가구 발굴ㆍ지원 업무협약
창녕군과 주택관리공단 창녕창녕관리소가 공동주택 복지 사각지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녕군과 주택관리공단 창녕창녕관리소가 공동주택 복지 사각지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녕군은 공동주택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택관리공단 창녕창녕관리소와 지난달 30일 창녕군자원봉사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적ㆍ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위기가구 발굴ㆍ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저소득 취약가구의 발굴 및 자립 △관리비 3개월 이상 체납정보 제공 △복지자원 개발 연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은 사회 취약계층의 자활을 위한 복지공급주체 관계기관의 협력 네트워크인 `창녕창녕주공아파트 주거복지 거버넌스` 위원들이 함께해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오맹석 소장은 "군에서 협약을 먼저 제안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한 달 전, 경제적 위기로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구가 있었는데 다행히 희망복지지원단의 창녕365스마일뱅크를 통해 어려움에서 벗어난 적이 있다. 복지위기가구 발굴ㆍ지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창녕창녕관리소와의 연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자활을 돕도록 하겠다"며 "아파트 관리비 장기체납 등 생활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복지제도를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초부터 시작해 10월 말까지 두 달 간 고위험 위기가구 긴급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위험에 처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 등 장기체납자와 특정급여 수급자 중 고위험 예측위기가구 664가구에 대해 전화와 방문을 통해 추가 지원 필요성을 확인하고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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