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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관광 활성화
하동군,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관광 활성화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10.01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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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플랫폼과 업무협약 숙박 인프라 활용 관광모델 구축 명소ㆍ축제 등 마케팅 협업 추진
윤상기 하동군수(오른쪽) 윤희식 에어비앤비 정책총괄(왼쪽)과 업무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오른쪽) 윤희식 에어비앤비 정책총괄(왼쪽)과 업무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하동군이 기존의 숙박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지역 관광 발전모델을 구축하고자 세계적인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숙박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에어비앤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 창립한 에어비앤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191개 국가 10만여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전 세계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하는 사람이 하룻밤에 평균 2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군은 이날 윤상기 군수와 윤희식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담당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발굴ㆍ추진과 군민의 이익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농어촌 지역에 늘어나는 빈집을 중심으로 기존 민박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의 관광 명소ㆍ축제ㆍ행사 등 마케팅 홍보 협력,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내 민박 및 숙박업소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컨설팅을 지원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하동야생차 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엑스포 개최 시 에어비앤비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많은 외국인이 하동을 찾아 하동만의 색다른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숙박과 하동에서의 색다른 체험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 국내ㆍ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비엔비 관계자는 “하동은 전통차 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췄지만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동과 에어비앤비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 후에는 윤희식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담당이 군청 공무원과 지역 내 농촌체험휴양마을 및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유경제와 관광활성화’란 주제의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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