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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인화 명인’에 운정 조영실 선생
‘한국 문인화 명인’에 운정 조영실 선생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9.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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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일 문인화 명인에 올라 진주 ‘연구회’ 창립 학술회 등 개최
조영실 선생
조영실 선생

 운정 조영실 선생이 제1회 대한민국 전통예술전승 축제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문인화 부문 명인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전통예술전승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축제’가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술, 무용, 국악 등 3개 분야에서 전통예술 전승을 위해 일생 예술정신 실천의 외길을 걸어오신 원로를 명인으로 선정해 예술성과 전통성을 보존하고 이를 후대에 전승하고자 명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전시ㆍ공연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3개 분야의 명인 예술가와 이를 본받고 있는 청년예술가들이 함께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가는 행사로 열려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올해 선정된 명인은 △서예 권창륜, 신두영, 심재영, 여원구, 이돈흥, 인영선, 임재우, 전정우, 정하건, 조용선, 조종숙 선생 △문인화 조영실, 민이식, 박종회, 박행보, 홍석창 선생 △한국화 강지주, 김영철, 박향환, 우희춘, 조평휘, 선생 △민화 부문 송규태 선생 △무용 김백봉(부채춤) △국악 이재숙(가야금), 안숙선(판소리) 선생 등이다.

 문인화에서 명인으로 선정된 운정 조영실 선생은 1969년부터 문인화가로서 전통문인화 창달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진주에서 ‘운정한울문인화연구회’를 창립해 매년 작품전시와 학술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또 학생과 교원들을 대상으로 수묵화의 이론과 표현실기법 직무연수교재 및 미술과 교육자료인 전통미술비디오를 제작해 보급하고 전국학생공모전을 개최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지역간 문인화 교류전인 ‘문인화 오늘과 내일의 전망전’이라는 주제로 개최해 왔다. 운정 조영실 선생은 이 같이 헌신적인 열정적으로 ‘경남도문화상’, ‘경남도예술인상’, ‘대한민국 예술인상’,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하고 현재 (사)한국미술협회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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