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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창립 이후 49년여간 지역 경제 활성화ㆍ국토 균형 발전 기여
[기획/특집]창립 이후 49년여간 지역 경제 활성화ㆍ국토 균형 발전 기여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9.09.30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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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우수 지방은행’ 선정

경남ㆍ울산 주 영업권역 운영 중기ㆍ소상공인 많은 특수성 감안
관계형금융ㆍ기술금융 선도 금융 디지털화 맞춰 기술 전환
인공지능 투자 자문ㆍ서비스 오픈 공익재단, 사회공헌 적극 추진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2019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방은행’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에 본지는 경남은행이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국내 금융사와 금융인을 6개 부문 27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 ‘2019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방은행’에 선정되는 성과를 되짚어 봤다.

BNK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최우형 부행장보(오른쪽)가 우수 지방은행 상패를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최우형 부행장보(오른쪽)가 우수 지방은행 상패를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ㆍ금융감독원ㆍ금융위원회가 후원한 ‘2019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방은행’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국내 금융사와 금융인을 6개 부문 27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 2019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뽑혔다.

 BNK경남은행은 금융당국 검사 개혁TF 혁신위원회 고동원 위원장(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학계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로부터 공적을 두루 인정받았다.

 특히 1970년 5월 22일 창립 이래 49년여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BNK경남은행은 경남도와 울산광역시를 주 영업권역으로 전국에 총 162곳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타지역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은 경남도와 울산광역시의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금융당국이 지난 2014년부터 권장하고 있는 관계형금융과 기술금융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계형금융과 기술금융의 개념이 도입되기 전인 2000년 후반부터 CEO의 자질과 지역사회 평판 등 비재무정보와 기술력을 토대로 한 여신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취급한 기업대출 18조 7천837억 원 중 92.5%에 달하는 17조 3천711억 원이 중소기업대출로 지원했다.

 이 가운데 85.6%에 이르는 14조 8천757억 원이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됐다.

경남은행 본점 전경.
경남은행 본점 전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기술신용대출도 꾸준히 늘려 지난 2016년 말 2조 3천55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4조 5천404억 원, 올 6월에는 5조 3천550억 원으로 2년 6개월여 만에 127.0%나 늘리는 등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4차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금융의 디지털화에 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블록체인(Block Chain) 등 핵심 기술 내재화와 상용화로 디지털금융 전환을 추진 중이다.

 생체인증시스템ㆍ디지털컨시어지(Digital Concierge, 지능형순번기)ㆍ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등 디지털 인프라를 영업점 환경에 도입하는 디지털브랜치 구축 작업에 착수, 영업점 디지털 혁신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약 5개월여간 고객상담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금융상품ㆍ서비스 가입(이용)과 불편ㆍ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고객상담 서비스도 변화를 줬다.

 독자적인 투자와 동종ㆍ이종업종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서는 모바일플랫폼(투유뱅크앱) 전용 여수신 금융상품을 9종을 선보이는 한편, 인공지능 투자 자문ㆍ자산관리서비스인 ‘BNK웰스타로보(WealSTARRobo)’를 지난해 오픈, 한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밖에 BNK경남은행은 기업문화 차원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6년 지방은행 최초로 출범시킨 공익재단 ‘BNK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장애인ㆍ기초생활수급권자ㆍ독거노인ㆍ새터민ㆍ다문화가정ㆍ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봉사ㆍ구호ㆍ복지ㆍ기부ㆍ자선활동을 자체적으로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황윤철 은행장이 취임한 뒤부터는 우리 사회가 미처 챙기지 못하거나 돌보지 못하고 있는 지역사회 구성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사업 비용과 자원봉사 참여를 대폭 늘렸다.

 BNK경남은행이 지난 2018년 지출한 사회공헌사업 비용은 모두 221억 원으로 직전 연도인 2017년(202억 2천700만 원)과 비교해 9% 이상 증가했다.

 3천여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ㆍ기부ㆍ자선ㆍ구호활동 등을 실천하는 ‘릴레이봉사’는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BNK경남은행이 은행연합회에 매년 보고한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비 비중은 2016년 7.1%(당기순이익 1천996억 원, 사회공헌사업비 142억 원) 2017년 9.3%(당기순이익 2천183억 원, 사회공헌사업비 202억 원)로 매년 증가세에 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천614억 원의 13.7%인 221억 원을 사회공헌사업비로 지출, 국내 은행들 가운데 당기순이익 규모대비 사회공헌사업 노력이 가장 적극적(수익 환원 차원의 사회사업에 인색하지 않았다)인 모습을 보였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이자 시민기업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고 있다는 격려로 알고 더욱 분발하겠다. 우수 지방은행 선정 기쁨을 지역 그리고 고객과 함께 나누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오전 서울CCMM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2019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에는 디지털금융본부 최우형 부행장보가 참석해 아시아투데이 홍성필 편집국장으로부터 우수 지방은행 상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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