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성고등학교(교장 박동수)는 지역 내 중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에 실험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실험캠프는 김해분성고 학생에게는 공동체 역량(지역 공동체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량)을 기르고, 지역 내 중학생에게는 다양한 실험프로그램을 제공해 꿈의 그릇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실험캠프는 ‘비사치기로 알아보는 화포천 습지의 생태계’부터 ‘블록 코딩으로 가상, 증강현실 만들기’까지 수학ㆍ과학 전 분야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캠프를 운영한 장성원 학생은 “부스를 준비하면서 수업에서 배우지 못하는 실험과, 협력방법을 배우는 점이 좋았다”면서 “부스운영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가까운 실험과 선생님보다 친근한 설명을 제공하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를 체험한 임호중학교 박지원, 조원희 학생은 “발포정을 이용한 라바램프 만들기를 하면서 화학을 이용한 신기한 실험이 즐거웠다”면서 “학교에서도 과학 실험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수 김해분성고등학교 교장은 “꿈과 희망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역 학생들이 실험캠프를 통해 꿈의 그릇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본교 학생에게는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