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35 (수)
학생 성장 돕는 미래 수업 디자인하다
학생 성장 돕는 미래 수업 디자인하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9.2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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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즐거운 수업나눔축제’ 1천700명 참여 118개 사례 공개
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28일 경상대에서 열린 제4회 배움이 즐거운 수업나눔축제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28일 경상대에서 열린 제4회 배움이 즐거운 수업나눔축제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중ㆍ고등학교 교사 1천700여 명이 참석한 ‘배움이 즐거운 수업나눔축제’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16년 이후 4회째로 현장에서 경남의 중등 수업 문화를 선도해온 △경남중등수석교사회 △경남배움의공동체연구회 △경남토론교육연구회 △경남학생평가수업연구회 등의 교사 연구 단체와 수업을 나누고 싶은 교사들이 118개의 사례를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자생적인 교사 수업 연구 동아리인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60팀, ‘좋은 수업 나눔 교사연구회’ 8팀, 인성 교육 동아리 9팀, 자유학기 TF팀이 참가하고, 이들 연구 동아리에서는 체험공간 및 설명이 있는 전시로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경남중등수석교사회에서는 ‘너나 프로’ PBL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수업방법으로서의 PBL 수업방법과 수업사례 그리고 앞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특강과 교과별 실습을 진행했다.

 ‘가르치지 말고 배우게 하라’는 경남토론교육연구회에서는 러닝 퍼실리테이션 체험을 통해 ‘학습 전이’가 쉽게 일어나는 수업방법에 대해 강의, 실습, 토의토론 수업을 안내했다.

 경남학생평가수업연구회에서 5개 교과를 중심으로 과정중심평가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컨설팅하고,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한 평가방법 및 채점 기준에 대해 사례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자유학기 TF팀에서는 2020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년제에 대한 안내와 다양한 운영방법을 컨설팅하고, 보건교사연구회에서는‘건강 미디어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청소년 보건 전시 체험실을 운영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올해부터 수업 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가 전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정례화됐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우리는 동료 선생님과 함께 허물없이 수업 이야기를 하고, 수업을 나누는 시간이 곧 성장의 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수업의 미래는 함께 수업을 나누고 고민하며 성장하는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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