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제1회 경남도 민관협치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 25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단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발표한 `논두렁 밭두렁 플리마켓`이 장려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모두 43개 사례가 공모, 도내 민관협치 분야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9개 팀과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단성면의 대표적인 주민주도 농특산물 판매장터인 `논두렁 밭두렁 플리마켓`은 단성면 복지회관 옆 소공원에서 매월 첫째ㆍ셋째 토요일 열린다.
지역민과 지역 농특산물 생산 업체가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약초 등을 판매하거나 물물교환하는 벼룩시장 형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1월 처음 시작한 `논두렁 밭두렁 플리마켓`은 20여 개 업체와 지역민이 참여, 작은 문화공연과 `지역민 돕기 자선바자회` 등 뜻깊은 행사도 운영한다.
판매자 자격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 임산물, 축산물 등 직접 생산 가공한 제품이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논두렁 밭두렁 플리마켓`은 단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으로 군과 적십자사 산청지구협의회, 단성면 새마을부녀회와 청년회, 체육회 등이 협업해 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논두렁 밭두렁 플리마켓`은 물론 민ㆍ관이 함께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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