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길곡초등학교(교장 민승도)는 9월 26일(목)~27일(금) 3~6학년 20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길곡별밤캠핑’을 실시하였다. 길곡초등학교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활용하여 체육관에서 직접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자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교내 캠핑 활동으로 수 년전부터 매년 가을마다 운영해왔다.

길곡별밤캠핑은 9월26일(목) 1일차 활동으로 먼저, 조별로 정한 저녁 메뉴에 따라 직접 마트에 가서 장도 보고 저녁 식사를 만들어 그 날 함께 열린 교육과정설명회에 참석하신 부모님들께 자신들의 요리를 대접해 드렸다. 그리고 저녁 식사 이후에는 조별 장기자랑과 함께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진 후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키울 수 있는 탑을 쌓아라, 휴지 배달, 고깔고깔 대작전 등의 ‘미니 올림픽’과 조원들끼리 힘을 모아 각 학년 교실의 미션을 수행하고 교실을 탈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내용을 접목한 ‘교실탈출게임’을 실시하였다.

9월 27일(금) 2일차에는 길곡초등학교에 인접한 낙동강변으로 가서 자전거타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낙동강변 노고지리공원 자전거길을 달리며 맑은 가을의 대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길곡별밤캠핑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야영수련활동을 끝낸 6학년 윤지환 학생은 “동생들과 저녁도 만들어 먹고 재밌는 게임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모두가 함께 불 꺼진 교실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한 교실탈출게임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